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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2020 MSC(롤 미드시즌컵) 탈락…징동게이밍에 두 차례 역전패
입력 2020-05-30 01:09   

▲DRX가 2020 MSC(롤 미드시즌컵) 4강 진출에 실패했다.(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DRX가 '2020 롤 미드시즌컵(MSC)' 8강 탈락의 쓴맛을 봤다.

DRX는 29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0 미드시즌컵(MSC)' 그룹 스테이지에서 중국 LPL 우승팀 징동 게이밍(JDG)에 두 차례 패배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DRX는 젠지e스포츠와 인빅터스게이밍(I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을 꿈꿨으나, 그룹 스테이지 6경기에서 징동 게이밍을 만나 역전패하며 젠지e스포츠, 징동게이밍과 3자 재경기를 치러야 했다.

첫 경기 젠지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DRX는 징동 게이밍과 마지막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싸웠지만 또 다시 역전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DRX는 경기 초반 미드, 정글 싸움에서 우위에 서며, 킬을 쓸어담으며 킬 스코어 5대0까지 벌렸다. 그러나 21분과 22분, 징동게이밍에 게임 주도권을 내줬고, 탑 라이너 '줌' 장 싱란(모데카이저)에게 트리플 킬을 내주며 점차 끌려다니는 게임을 했다.

벌어진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DRX는 34분경 대지 드래곤 영혼을 챙기며 역전을 꿈꿨지만, 징동 게이밍이 DRX를 모두 잡았고 이어 내셔 남작 사냥까지 성공했다. 결국 37분경 최후의 전투 이후 DRX의 넥서스가 파괴되며 그룹 스테이지 B조 결과가 마무리됐다.

이로써 2020 MSC의 4강은 중국 LPL 소속 펀플럭스 피닉스, 톱e스포츠, 징동 게이밍과 한국 LCK 소속 젠지 e스포츠가 이름을 올렸다.

'2020 MSC'는 30일 오후 2시부터 4강을 진행한다. 펀플럭스 피닉스와 징동 게이밍, 젠지e스포츠와 톱e스포츠가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