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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송' 작곡가ㆍ'미스터트롯' 래퍼 추정 A, 지인 여동생 성폭행 혐의로 구속
입력 2020-06-10 12:25   

'귀요미송' 작곡가 겸 '미스터트롯'에 래퍼로 출연한 것으로 추정되는 A씨가 지인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1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A씨를 성폭행 혐의로 전날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A씨는 '귀요미송' 등을 작곡·작사하기도 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초 한 여성 지인의 집을 방문해, 지인과 지인의 여동생 B씨와 함께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그러다 두 여성이 각자의 방에서 잠들자 B씨의 방으로 들어갔고, 잠든 B씨를 성폭행했다. 잠에서 깬 B씨가 현장에서 항의했지만, A씨는 성폭행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B씨의 신고로 경찰에 출석한 뒤에도 "실제 성관계는 없었다"라며 '미수'를 주장했다. 하지만 B씨가 증거로 제출한 자료에서 A씨의 DNA가 발견되며 덜미를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