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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스플릿, 롤드컵 향한 3개월 간의 대장정 개막
입력 2020-06-17 15:47   

▲2020 LCK 서머 개막(사진제공=LCK)

국내 최고 인기 e스포츠 대회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이 개막한다.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하는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은 1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개막한다. 영광의 우승팀은 9월 9일 가려진다.

개막전은 지난 스프링 스플릿 9위 샌드박스 게이밍과 6위 아프리카 프릭스의 대결로 펼쳐진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이번 서머 스플릿 개막을 앞두고 LCK 최초 외국인 감독 '야마토캐논' 야콥 멥디 감독을 영입했다. 하지만 비자 발급 문제로 아직 멥디 감독은 국내에 입국하지 않았으며, 2주 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뒤 7월 초 현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오후 8시에는 지난 시즌 우승팀 T1과 3위 DRX의 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서머 스플릿은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직행이 달린 중요한 대회다. 올해 '롤드컵'은 오는 10~11월경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나 코로나19 여파로 정상 개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서머 스플릿은 프랜차이즈 모델 도입 전 마지막 LCK이기도 하다. 최근 라이엇게임즈는 내년 스프링 스플릿부터 LCK에 프랜차이즈 모델을 도입을 발표했다. 프랜차이즈 모델이 되면 리그와 팀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의사결정을 함께 내리고 운영 수익을 공유한다. 기존 2부 리그 격이었던 챌린저스 코리아와 LCK의 승강제도가 폐지되고, 2군 리그가 생긴다.

서머 스플릿은 코로나19 여파로 일단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중계는 케이블TV 채널인 SBS-아프리카TV나 온라인 플랫폼 유튜브, 트위치, 네이버, 아프리카TV, 웨이브(Wavve), 점프(Jump) VR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