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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치산계곡ㆍ김천 증산계곡 장전폭포, 여름 소풍 떠난다(EBS '한국기행')
입력 2020-07-02 06:00   

▲EBS '한국기행' 김천 증산계곡의 장전폭포(사진제공=EBS1)
EBS '한국기행'이 경북 팔공산 치산계곡, 김천 증산계곡의 장전폭포로 떠나는 여름 피서를 따라가 본다.

2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여름나기의 고수들이 만들어내는 남다른 풍경 속으로 떠나본다.

무더운 여름의 길목에 들어섰다. 지친 일상에 쉼표를 꿈꾸며, 누구보다 이 여름을 기다려온 사람들이 있다. 산과 바다, 섬과 계곡, 저마다의 장소에서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여름을 즐긴다.

▲EBS '한국기행' 팔공산 치산계곡(사진제공=EBS1)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계곡으로 여름을 즐기러 떠난다. 경북 영천에서 3대째 복숭아 농장을 가꾸고 있는 김은희 씨 가족의 여름 놀이터는 팔공산 치산계곡이다. 탐스럽게 여문 ‘신비 복숭아’를 따다 더위에 지친 가족들은 푸짐한 도시락을 싸들고 계곡으로 향한다. 치산계곡에서 튜브 타고 한바탕 물놀이를 하면 도심의 워터파크도 부럽지 않다. 3대 가족과 나란히 손잡고 계곡으로 여름 소풍을 떠나자.

▲EBS '한국기행' 김천 증산계곡의 장전폭포(사진제공=EBS1)
경북 김천에서 36년 째 양봉을 하고 있는 김정선, 이선화 부부는 꿀 채취 작업이 한창이다. 주변으로 벌들이 날아다녀도 반팔 반바지 차림인 정선 씨. 더위를 많이 타다보니, 틈만 나면 수영장을 찾는다. 증산계곡이 품고 있는 장전폭포가 바로 그의 천연수영장이다. 폭포 위의 암각바둑판에서 오목 대결을 하고, 폭포수 안마도 받고, 직접 채취한 벌꿀로 수박화채를 만들어 먹으면 신선도 부럽지 않다. 부부와 함께 계곡으로 더위를 사냥하러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