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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스님 이경미→안병재…최수종,' 나이ㆍ성별 무의미' 방황 끝에서 노래로 돌아온 사람들 만났다
입력 2020-07-31 20:59   

▲한국인의 노래(사진제공=KBS1)

최수종이 '한국인의 노래'에서 '보현스님' 이경미와 '감성 보컬 선술집 사장' 안병재를 만나음악 인생에 얽힌 이야기를 들었다.

31일 방송된 KBS1 '한국인의 노래'는 최수종이 노래의 꿈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의 사연을 담은 노래를 배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황의 끝에서 다시 노래로 돌아온 이들의 특별한 사연이 공개됐다.

◆ 80년대 하이틴 가수 출신, '노래하는 보현스님' 이경미

이날 최수종이 만난 첫 번째 주인공은 80년대 아이유라 불렸던 노래하는 스님 '보현스님' 이경미다. 이경미는 과거 KBS 가요대상 신인상 후보에도 오를 만큼 주목받았던 80년대 하이틴 스타로, 연예계를 떠나 비구니의 삶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과거사를 털어놓았다.

주인공은 어린 나이에 갑작스럽게 CF 모델로 데뷔해 방송 출연부터 가수 데뷔까지 초고속으로 스타가 되어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무대 위에서 노래하면서도 항상 도망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며 어두웠던 연예계 생활의 이면을 낱낱이 밝혔다.

이어 이경미는 스타의 삶을 포기하고 속세를 떠나려 출가했던 사연을 토로했다. 생방송 무대 도중 뛰쳐나가 그 길로 출가를 했던 것. 하지만 가족과 회사 사람들에게 다시 끌려가 민머리에 가발까지 쓰고 노래했다며, 여러차례에 걸친 출가와 연예계 은퇴 사연을 공개했다.

◆ 역대급 가창력, '감성 보컬 선술집 사장' 안병재

MC 최수종이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광진구에 위치한 한 선술집. 그곳에서 만난 오늘의 주인공은 선술집을 운영하며 요리, 서빙뿐만 아니라 노래까지 부르는 '감성 보컬 선술집 사장' 안병재였다. 한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가수의 꿈에 거의 근접했던 그는 풀릴 듯 풀리지 않던 자신의 음악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소속사 연습생 생활까지 했던 주인공은 여러 요인이 겹치며 결국 가수가 되는 데 실패했고, 상처받은 마음에 음악을 접고 한동안 노래도 부르지 않으며 생계에만 몰두하고 지냈다고 밝혀 최수종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우연히 안병재는 자신의 노래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며, 이를 계기로 다시 마이크를 잡게 되었다. 당시 많은 사람의 찬사와 응원에 좋아하던 노래를 되찾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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