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8-13 19:50
수정 2025-08-13 22:55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남겨서뭐하게' (사진제공=tvN STORY)
'남겨서뭐하게'가 천안 오리볶음탕과 호두 콩국수, 양념게장, 화덕 생선구이(고등어, 삼치, 보리굴비), 고사리 고등어조림를 맛본다.
13일 방송되는 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특집으로 최용수, 이근호, 김영광, 설기현, 송종국과 함께 미식 투어를 떠난다.
MC 세리가 ‘우리는 아직 배고프다’라는 제목으로 준비한 첫 번째 코스에서는 특별한 오리 보양식을 찾는다. 오리 다리뼈를 진하게 우린 걸쭉한 육수에 유황과 오메가 3를 먹여 기른 생오리고기를 볶은 오리볶음탕을 맛본 최용수는 오리인지 소고기인지 구분이 안 되는 맛이라며 찬사를 내뱉는다. 한편, 곁들여 나온 호두 콩국수 국물로 MC 영자는 드라마 ‘시크릿가든’ 거품 키스신의 길라임을 재현하고, 이에 옆자리의 설기현이 시선을 급하게 회피하며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한다.
▲'남겨서뭐하게' (사진제공=tvN STORY)
두 번째 코스는 MC 영자의 소울푸드인 생선구이로 몸보신을 이어간다. 500도의 대형 화덕에서 구운 고등어구이와 삼치구이, 매운 양념 고등어구이, 보리굴비까지 차려진 한 상에 알이 꽉 찬 양념게장과 간장게장까지 더해져 더욱 푸짐한 한 상을 이루며 맛친구들을 사로잡는다.
▲'남겨서뭐하게' (사진제공=tvN STORY)
국가대표급 먹방을 능가하는 ‘월드컵 레전드’들의 티격태격 케미 또한 기대를 모은다. 평소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최용수는 가위바위보 대결 끝에 박태환, 이대호, 김민종, 이동국에 이은 제5대 수발러로 선정되어 웃음을 유발한다. 최용수는 최현석 쉐프 뺨치는 퍼포먼스로 오리알 후라이를 만드는 등 프로 수발러로 거듭나기도. 그러던 중 “반숙인데 소금 살짝 뿌려서”, “저는 간장을 살짝 뿌려주세요” 등의 디테일한 후배들의 요구사항에 결국 멘탈이 붕괴된 모습을 보여 폭소케 한다.
홍선화 기자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