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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Lady GaGa)X블랙핑크 '사워 캔티(Sour Candy)', '다만악' 황정민ㆍ박정민 받쓰 도전
입력 2020-08-01 19:58   

▲'놀토-도레미마켓' 황정민, 박정민(사진제공=tvN)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황정민과 박정민이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사워 캔티(Sour Candy)' 가사 받아쓰기에 나섰다.

1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는 영화배우 황정민, 박정민이 출연해 역대급 웃음을 안겼다.

황정민은 대학 동기 신동엽에 대해 “예나 지금이나 의외인 사람 같다”라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신동엽 외모가 진중한 느낌은 살짝 없는데 대학생 때 전체 동아리 회장을 맡았다. 지금도 리더십이 있어서 ‘놀토’를 오래 이끄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동엽은 “의외의 끝은 황정민이다. 학창 시절에 연기를 한 번도 안 하고 늘 스텝으로 일만 하다 졸업 후 갑자기 영화에 나왔다”라면서 “연기를 어떻게 할지 걱정했는데 너무 잘하더라”라고 덧붙여 폭소를 선사했다.

박정민은 ‘놀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특히 도레미들 중 넉살을 흠모해 자신이 출연한 영화에 레퍼런스(참고)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평소 ‘놀토’를 즐겨 본다는 황정민에게도 만나고 싶었던 멤버가 있었냐고 묻자 “딱히”라며 말끝을 흐려 웃음을 안겼다. 또한 황정민은 시장 음식에 대한 확고한 취향을 드러내는 등 솔직한 입담으로 도레미들을 리드했다.

이날 첫 번째 음식은 서울 연서시장의 라구오일파스타였다. 한편 이날은 멤버들을 당황케 만든 고난도의 받아쓰기 문제가 출제됐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사워 캔디'가 곡이였던 것.

박정민은 뛰어난 촉으로 가사를 해석하고 문장까지 완성하며 받쓰 능력자의 면모를 발산했다. 황정민은 동네 아저씨 같은 친근함으로 구수한 노래 실력을 선보이고, 갑자기 노안을 고백하는가 하면, 받쓰는 뒷전인 채 요리 국물이 졸아버릴까 노심초사해 미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