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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이말년 '뒷광고' 확인 "불찰이고 부주의했다" 사과
입력 2020-08-06 03:09   

▲'침착맨' 이말년(사진='침착맨' 이말년 유튜브)
웹툰작가 '침착맨' 이말년이 '뒷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침착맨' 이말년은 5일 자신의 공식 카페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요즘 뒷광고로 말이 많죠? 저는 앞 광고만 했다고 인중에 힘주고 다녔지만 저에게도 문제가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확인을 해보니 침투부에 올라온 소울아크와 열렙전사 등의 홍보방송 영상이었습니다. 일정과 생방송에서는 홍보방송 언급을 하고 진행하였으나 지금보니 유튜브에는 직접적인 언급이 없네요. 불찰이고 부주의했습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부주의했다는 말이 너무 식상한 변명인 줄 압니다. 하지만 이게 있는 그대로의 일이라 이렇게밖에 해명을 할 수 없다는 점. 그것이 저를 더 민망하게 만듭니다"라며 "남들 몸에 붙은 겨를 보기 이전 제 몸에 붙은 똥부터 살펴보는 습관을 기르겠다. 불쾌하신 분들께 죄송하다. 기만 행위로 느껴지셨을 분들께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유튜버계에는 브랜드로부터 광고비를 받고 진행하는 유료 광고 방송임에도 이를 알리지 않는 ‘뒷광고’가 화두로 떠올랐다.

이말년 또한 일부 누리꾼이 앞서 진행한 게임 방송에 유료 광고 미표기를 지적하며 뒷광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를 인지한 이말년이 뒷광고 논란을 인정하고 이번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말년은 구독자 수 73만명의 ‘침착맨’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하 침착맨 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침착맨입니다.

요즘 뒷광고로 말이 많죠?

저는 앞광고만 했다고 인중에 힘주고 다녔지만 저에게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보가 많이 왔습니다.

확인을 해보니 침투부에 올라온 소울아크와 열렙전사 등의 홍보방송 영상이었습니다.

일정과 생방송에서는 홍보방송 언급을 하고 진행하였으나 지금보니 유튜부에는 직접적인 언급이 없네요. 불찰이고 부주의했습니다.

부주의했다는 말이 너무 식상한 변명인 줄 압니다. 하지만 이게 있는 그대로의 일이라 이렇게밖에 해명을 할 수 없다는 점. 그것이 저를 더 민망하게 만듭니다.

남들 몸에 붙은 겨를 보기 이전에 제 몸에 붙은 똥부터 살펴보는 습관을 기르겠습니다.

불쾌하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기만행위로 느껴지셨을 분들께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