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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톡] '빅히트 관련주' 디피씨ㆍ키이스트ㆍ초록뱀ㆍ넷마블, 방탄소년단(BTS) 신곡 기대감에도 주가 모두 하락
입력 2020-08-11 11:27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비즈엔터DB)

'방탄소년단(BTS) 관련주' 디피씨, 키이스트, 초록뱀, 넷마블이 일제히 하락했다.

디피씨의 주가는 11일 오전 11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31%(1,000원) 하락한 17,850원에 거래 중이다. 키이스트의 주가는 0.69%(100원) 떨어진 14,350원, 초록뱀(047820)의 주가는 0.93%(15원) 하락한 1,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넷마블(251270)은 2.58%(4,000원) 하락한 15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발표를 앞두고, 멤버들의 첫 번째 티저 포토를 공개했다. 신곡 프로모션 등이 시작됐음에도 '방탄소년단 관련주'가 일제히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한 것이다.

'방탄소년단 관련주'들은 최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상장을 예비 심사를 통과하면서 각광 받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인 '대어'로 분류되며, 기업가치만 3~4조원으로 평가된다.

한편,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구 디지털 어드벤처)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하고 있어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초록뱀은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로, 지난 2월 방탄소년단 세계관 드라마를 제작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5.1%를 보유하고 있으며, 방시혁 대표에 이은 2대 주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