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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로스, 유화의 마술사…26년 만에 재방영된 '그림을 그립시다'
입력 2020-08-30 17:46   

▲밥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사진=EBS 방송화면 캡처)

밥로스가 26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와 일요일 오후를 책임지고 있다.

EBS는 30일 오후 5시 '밥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를 편성했다. '밥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는 지난 6월 말부터 EBS에서 방송되고 있다.

'밥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는 1983년부터 1994년까지 미국 PBS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으로, '유화의 귀재' 밥 로스가 'Wet on Wet'(덧칠기법)을 사용해 단시간에 작품을 완성하는 신비한 마법같은 그리기를 보여준다. 특히 "참, 쉽죠?"라는 그의 말은 유행어처럼 사용됐다.

'밥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는 국내에서 1990년대 두 차례 EBS에서 방송됐다. '밥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는 총 40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으며, 밥로스가 1995년 7월 4일 사망해 추가적인 에피소드가 제작되진 않았다.

지난 6월 말부터 방송되고 있는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는 김세한 성우가 1995년 당시 녹음 제작했던 추억을 되새기며 2020년 현재 새롭게 녹음 제작해 방송하고 있다.

한편, EBS '밥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는 저작권 문제로 일주일 동안만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