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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나스닥, 장중 5% 폭락…애플ㆍ테슬라 7% 이상 하락
입력 2020-09-04 01:40   

▲3일(현지시각) 나스닥 지수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급변하면서 애플, 테슬라 아마존 등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오전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5% 가까이 떨어진 11,433.4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날 사상 처음으로 12,000선을 돌파했지만, 경제 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확산하면서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돌아섰다. 특히 최근 꾸준하게 상승했던 애플은 7% 이상 하락하면서 코로나19가 증시를 강타했던 3월 16일 이래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애플과 함께 액면분할을 실시하며 시장을 뜨겁게 달군 테슬라 주가도 7% 가까이 하락하며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페이스북을 비롯해 넷플릭스, 아마존 등 대표적인 기술주들도 4% 이상 동반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장중 한때 2% 이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