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BC 밥 짓는 방법→바우어새 구애 방법, '옥문아' 호기심 자극 이색 퀴즈
입력 2020-09-15 23:28   

▲BBC 밥짓는 방법, 바우어새 퀴즈(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BBC의 밥 짓는 방법과 '숲속의 정원사' 바우어새에 관한 퀴즈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출제됐다.

1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박정수가 출연한 가운데, 제작진은 최근 BBC에서 올린 계란 볶음밥 레시피 영상이 전 세계 아시아인들을 분노하게 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출연진들에게 출제된 문제는 "바로 밥 짓는 영상 때문"이라면서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린 BBC의 밥 짓는 방법은 무엇일까"였다. 정답은 "다 지은 밥을 찬물에 씻는 것"이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BBC가 공개한 영상 속 여성은 쌀을 물에 씻지도 않고, 물도 너무 많이 넣은 것도 모자라 다 된 밥을 찬물로 씻었다. 이에 충격에 빠진 아시아인들은 이를 비난하는 리액션 영상을 공개했고, 영상 속 여성은 "BBC가 준 레시피대로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진 문제는 호주에 서식하는 바우어새에 관한 퀴즈였다. 퀴즈의 내용은 "길게는 1년까지 걸리는 바우어새의 독특한 구애행동. 수컷 바우어새가 암컷을 유혹하는 방법은"이었다.

김숙은 "자리를 깨끗하게 깔아 놓는다"라고 했고 제작진은 고심 끝에 오답이라 했다. 김숙의 오답에 김용만은 "집을 만든다"라고 했고 정답이었다.

제작진은 "으리으리한 둥지 인테리어가 정답이다. 둥지를 멋지게 꾸민 수컷만이 번식에 성공한다. 바우어새는 손수 지은 호화 둥지 주택으로 암컷을 유혹한다. 각종 열매, 꽃, 조개껍데기 등을 물어와 내부를 꾸미고 심지어 과일즙으로 외벽을 칠한다. 이 때문에 바우어새는 숲속의 정원사라 불린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