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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식물인간→수영 금메달리스트→'댄싱 위드더 스타' 출연 '인간 승리'
입력 2020-09-15 23:56   

▲'옥문아' 빅토리아(사진제공=KBS2)
식물인간이었던 '빅토리아'가 수영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재활에 성공한 사연이 '옥문아'에 소개됐다.

15일 방송된 KBS2 '옥탐방의 문제아들'에서 "식물인간에서 깨어나 하반신 마비가 된 빅토리아가 수영 금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었던 건 가족들의 '이런 행동' 때문이다"이란 문제가 출제됐다.

민경훈은 "제가 답을 알고 있다"라며 "그냥 똑같이 대해줬다. 크게 도움을 주지 않고 달라진게 없다고 생각하지 않게 대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으나 오답이었다.

정형돈은 "가족들이 함께 수영을 했다"라고 하자 민경훈은 "오빠들이 빅토리아를 물에 던졌다"라고 말해 정답이었다.

제작진은 "정답은 그녀를 다짜고짜 수영장에 집어 던졌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가족들은 빅토리아가 식물인간이 되기 직전 수영대회에서 우승했던 것을 생각했고 다짜고짜 수영장에 집어 던졌다. 처음에는 허우적 거리더니 점차 몸의 감각을 깨우쳤고 엄청난 수영실력을 보여줬다. 이후 2012년 런넌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재활에 매진한 그녀는 식물인간에 깨어난지 7년만에 두발로 걸었고 댄싱 위드 더 스타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멋진 댄스 실력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