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즈 스톡] '방탄소년단 관련주' 초록뱀, 주가 하락…미연준, 제로금리 동결 여파
입력 2020-09-17 10:46   

▲초록뱀

'방탄소년단(BTS) 관련주' 초록뱀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023년까지 제로 금리 동결 시사' 발표에 영향을 받았다.

초록뱀(047820)의 주가는 17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11%(95원) 하락한 2,96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주 7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며, 주가 3,000원대를 돌파했던 초록뱀의 주가는 2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지면서 조정 국면을 맞았다.

이날 초록뱀 주가의 하락은 이러한 미국 증시에서의 변화가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장기간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3% 상승 마감했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6% 내렸고 나스닥 지수도 1.25% 하락 마감했다.

미국 대형 기술주에 대한 차익 실현 등으로 낙폭이 컸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는 것에는 신중함을 추구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초록뱀은 최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의 관련주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초록뱀은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로, 방탄소년단 세계관 드라마 '푸른 하늘'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