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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열, 나이 10세 차이 김영희의 예비신랑…前 한화이글스 타자
입력 2020-09-20 14:37   

▲개그맨 김영희가 결혼을 발표했다.(비즈엔터DB)

개그우먼 김영희가 나이 10세 연하 윤승열과 결혼을 발표했다.

김영희 소속사 A9미디어는 20일 "김영희가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내년 1월 결혼한다.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만나 행복한 결정을 내린 만큼 축하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결혼 준비와 동시에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전하는 본분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보다 더 나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라며 윤승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 결혼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내년으로 결혼 식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희는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인 만큼 더욱 잘살겠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해 말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오다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올해 안에 결혼을 약속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내년 1월로 미루고 현재 한창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한편 김영희는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다. 2010년 KBS 2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선발돼 같은 해 '개그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최근에는 '아이콘택트'를 통해 성인영화 감독 데뷔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윤승열은 1993년생으로 김영희와는 10살 차이가 난다. 2011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9년간 타자로 활동했으며, 2019년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