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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대학교 출신" 한미정상회담 통역병 자기님, 'A특공대' 지게 맞히고 상금 100만원 획득
입력 2020-09-23 22:55   

▲코넬대학교 출신 자기님과 '유퀴즈'(사진=tvN '유 퀴즈' 방송화면 캡처)

코넬대학교 정책분석학과 출신 김태현 씨가 '유퀴즈'에 출연했다.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서 식사한 통역병 김태현 씨를 초대해 그의 특별한 경험을 들었다.

2017년 한미 정상회담 당시 한미 장병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두 정상 가운데 앉아 통역을 맡았던 김 씨는 긴장감 넘쳤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30분이 300년 같았던 그 날 두 대통령이 나눈 대화는 물론, 식사 뒷이야기마저 흥미롭게 풀어냈다.

또 미국 유학 시절 뉴욕주에 있는 코넬대학교 정책분석학과를 다녔다는 말에 유재석, 조세호는 크게 반색했다. 이전에 서울대학교에서 촬영했을 당시 '코넬대학교'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던 에피소드가 떠올랐기 때문. 김 씨는 코넬대학교를 안다고 말하는 두 사람에게 "그때는 모르시던데"라며 귀엽게 서운함을 표현했다.

이날 김 씨에게 출제된 '유 퀴즈'는 한국전쟁의 A특공대가 사용했던 '지게'에 관한 퀴즈였다. 김 씨는 정답을 맞혀 상금 100만원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