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텔리젠시아, 강릉 커피 아버지 인생 커피숍…바흐 'g(지)선상의 아리아'로 100만원 획득
입력 2020-10-28 22:52    수정 2020-10-28 22:53

▲인텔리젠시아 (사진=tvN '유퀴즈' 방송화면 캡처)

인텔리젠시아를 강릉 커피 거리를 이끈 김용덕 테라로사 대표가 인생 커피숍으로 꼽았다.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맛있는 녀석들'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릉을 커피의 메카로 만든 커피 전문점 테라로사 김용덕 대표는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 대표는 자신의 커피 인생에서 중요하게 포인트로 삼은 카페로 시카고의 인텔리젠시아를 꼽았다. 그는 "시카고 공항에 내려서 바로 인텔리젠시아가서 에스프레소를 시켰는데 등골이 오싹했다. 온갖 향이 목줄기를 타고 넘어가는데, 내가 이러다 망하는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 대표는 "내가 이집에 비하면 너무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훌륭한 맛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감동과 위기감이 동시에 들었다"라며 "다음날 첫손님으로 가서 하루종일 앉아있었다. 저 사람은 어떻게 하고, 나는 무엇을 잘못했나 초 단위로 분석했다. 그 맛을 따라가는데 2년이 걸렸다"라고 털어놨다.

또 김 대표는 'G선상의 아리아' 작곡가 바흐를 맞혀 상금 100만원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