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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화이자 관련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이달 접종 가능" 소식에 관심 폭등
입력 2020-12-02 01:43   

▲화이자

화이자 관련주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EU 승인 신청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43% 오른 40.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유럽의약품청(EMA)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

유럽의약품청이 검토에 착수해 승인해줄 경우 두 회사는 12월 중에 첫 백신접종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이 내주는 조건부 판매 승인은 코로나19와 같이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절차다. 약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모든 필요한 정보가 확보되기 전에 27개 회원국에서 1년간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이에 앞서 지난달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가 95%였다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또 다른 제약사인 모더나는 지난달 30일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위한 절차를 동시에 시작했다. 모더나는 자사 백신 3상 임상시험의 최종 분석 결과 94.1%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