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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ㆍ깻잎, 이혼 후 첫 동침…딸 솔잎에 미안함 담은 눈물
입력 2020-12-04 23:57   

▲유깻잎(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고기 깻잎이 이혼 후 딸과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최고기와 유깻잎이 딸 솔잎이와 함께 온전한 가족으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재회 3일 차에 숙소를 찾은 딸 솔잎과 상봉한 최고기·유깻잎은 7개월 만에 다시 솔잎의 아빠와 엄마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 달 만에 만나는 유깻잎과 딸 솔잎이는 더욱 서로를 애틋해하며 남다른 모녀애를 자아냈다.

유깻잎은 처음으로 딸 솔잎이가 자기 이름을 쓰는 모습을 보고 벅찬 표정을 지었고, 한시도 엄마 곁을 떠나려 하지 않는 솔잎이에게 정성을 쏟았다. 심지어 유깻잎이 잠시 화장실을 가려는 순간에도 같이 가자며 엄마 손을 놓지 않으려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결국 최고기는 유깻잎과 솔잎이의 절절한 모습을 지켜보다 눈물을 떨궜다. 그는 "당연히 솔잎이한테 엄마란 존재는 있어야 하고, 그래서 이혼을 후회도 많이 하고 미안한 감정도 있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세 가족이 즐거운 하루를 보낸 뒤, 최고기-유깻잎은 딸 솔잎이 손에 이끌려 한 침대에 눕게 되면서 이혼 후 첫 동침을 했다. 더욱이 최고기가 솔잎이에게 "중간으로 와. 아빠가 가운데 누우면 좀 그래"라며 '웃픈'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솔잎이가 잠든 뒤에 최고기와 유깻잎은 와인을 마시며 처음으로 이혼에 대한 속마음을 이야기하며 취중진담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이혼했을 때 어땠느냐", "70%는 가족들 때문에 싸운 게 많았잖아" 등 심도 있는 대화를 주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