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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 ‘오늘 조금 취해서 그래’…추억ㆍ사랑에 취한 감정(일문일답)
입력 2021-01-13 19:01    수정 2021-01-13 19:13

▲유하(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신예 싱어송라이터 유하(YOUHA)가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유하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오늘 조금 취해서 그래 (Abittipsy)’를 발매했다.

‘오늘 조금 취해서 그래’는 유하만의 솔직하고 발랄한 에너지를 보여주는 신스웨이브 곡으로, 살짝 취한 소녀의 모습을 귀엽게 표현했다. 유하가 직접 작사를 맡아 비현실적인 가사로 곡의 듣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데뷔곡 ‘아일랜드 (ISLAND)’보다 레트로하고 디스코 무드가 가미된 이번 곡은 레트로 비트에 가미된 “달이 나만 쳐다보고 별이 날 간지럽게 하네”와 같은 독특한 가사가 돋보인다. 취기를 빌려 사랑했던 사람을 그리워하는 곡의 이야기가 밝은 신스웨이브 트랙과 어우러져 상반된 매력을 준다.

특히, 신곡의 뮤직비디오는 밝은 유하의 성격과 매력을 여러 의상과 배경을 통해 표현하며 몰입감을 더한다. 유하의 평소 모습이 담긴 뮤직비디오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유하를 만나볼 수 있다.

◆이하 유하의 일문일답.

-4개월 만에 발매하는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이다. 소감이 어떤가?

4개월이라는 시간이 매우 길게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마냥 설레기만 하는 감정으로 두 번째 싱글을 준비하기엔 어려웠다. 첫 번째 싱글인 ‘아일랜드’에 대한 아쉬움을 극복하는 시간도 필요했고 더 후회 없이 활동하고 싶다는 굳은 다짐을 했다. 새로운 싱글을 준비하면서 조금 더 여유로워졌고 시야를 넓게 가질 수 있게 됐다. 그만큼 성장을 이뤄낸 것 같아 지금은 무척 개운한 마음이다.

-신곡 ‘오늘 조금 취해서 그래 (Abittipsy)’를 소개해 본다면.

이번 곡은 술에 취하는 것만이 아닌 찰나의 순간, 추억 또는 사랑 등 취했을 때 느낄 수 있는 감정을 표현했다. 자유롭게 곡을 듣고 해석해주시길 바란다.

-데뷔곡 ‘아일랜드’ 작사·작곡 참여에 이어 신곡 ‘오늘 조금 취해서 그래’의 작사에도 참여했다. 이번 곡을 준비하며 가장 중점에 둔 부분은 무엇인가.

비트에 빠져서 곡을 만들다 보니 멜로디가 가사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방향성이 뚜렷해졌다. 솔직하면서도 몽환적이고 매력적인, 귀여운 가사들을 많이 담아봤는데, 자연스럽게 가사들이 나와줘서 작업하는 내내 재미있었다. ‘달이 나만 쳐다보고 별이 날 간지럽게 하네’라는 가사를 주목해서 들어주시면 좋겠다.

-새해 첫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유하라는 사람의 음악적 색깔을 확실히 만들어나가고 싶다. 다양한 앨범도 만들어보고 싶고, 다양한 분들과 작업도 해보고 싶다. 지금까지는 매력있는 음악을 보여주려 했는데, 앞으로는 공감이 되고 위로를 주는 아티스트로 발전하고 싶다.

유하는 데뷔곡 ‘아일랜드’와 이번 신곡 ‘오늘 조금 취해서 그래’는 물론 지난 11일 발매된 그룹 빅톤(VICTON) 신보 ‘보이스 : 더 퓨처 이스 나우(VOICE : The future is now)’ 앨범의 타이틀 트랙인 ‘왓 아이 세드(What I Said)’ 작사 작곡에도 참여하며 올라운더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여준 만큼, 그가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유하는 14일 오후에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신곡 ‘오늘 조금 취해서 그래’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