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장영실' 최민식과 '세종대왕' 한석규의 신분을 초월한 우정…결말은?
입력 2021-01-17 21:55    수정 2022-03-01 19:34

▲'천문' 최민식, 한석규(비즈엔터DB)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일요일 안방극장에서 상영됐다.

MBC는 17일 오후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를 편성했다. 최민식, 한석규 주연의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손꼽히는 세종대왕과 조선 시대 최고의 과학자로 당시 '과학을 위해 태어난 인물'이라는 칭송까지 받은 장영실까지, 대한민국 역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두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다.

세종과 장영실은 신분 격차를 뛰어넘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조선의 과학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장영실은 본래 부산 동래현 관청에 소속된 노비였으나 타고난 재주가 조정에 알려져 태종 집권시기에 발탁됐다.

세종은 왕위에 오르기 전부터 장영실의 재주를 눈 여겨 보고 있었으며, 즉위 후 정5품 행사직을 하사하며 본격적으로 장영실과 함께 조선만의 하늘과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천문 의기들을 만들었다.

특히 조선 시대 경제 발전에 있어 농업이 가장 중요했던 만큼 날씨와 계절의 정보를 정확히 알아야 했기에 과학 기구의 발명은 필수적이었고, 이러한 세종의 꿈을 장영실이 이뤄내며 두 천재는 엄청난 신분 차이를 뛰어 넘는 특별한 관계를 만들어 나갔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 시대 세종 24년 당시 발생한 '안여사고"로 장영실은 문책을 받으며 곤장 80대형에 처하게 되고, 이후 그 어떤 역사에서도 장영실에 대한 기록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되는 것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다.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생사는 물론, 발명품의 제작 자료에 대한 기록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의문을 남긴 채 사라진 이유에 대한 호기심에 영화적인 상상력을 동원하여 완성한 '팩션 사극'이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는 최민식, 함석규, 신구, 김홍파, 허준호, 김태우, 김원해, 임원희, 박성훈, 전여빈 등이 출연했다. 2019년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