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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유튜브에 '정원분식' 가격 논란 해명 "접시 크기로 인한 양 착시"
입력 2021-01-20 01:09   

▲쯔양 정원분식 가격논란 해명(사진=쯔양 유튜브채널 캡처)

유튜버 쯔양이 '정원분식' 가격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쯔양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격논란에 관한 영상입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쯔양이 자신의 이름을 따서 개업을 준비 중인 '정원분식'의 메뉴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논란을 해명하는 내용이었다.

쯔양은 최근 자신의 이름을 딴 분식점 오픈 계획을 밝히고, 지인들을 불러 테스트 기간을 가졌다. 정식 오픈 후 손님들에게 선보일 메뉴를 미리 공개하는 자리였다. 쯔양의 지인들은 SNS에 음식과 메뉴판, 분식점 내부 사진 등을 공개했다.

지인들을 통해 공개된 '정원분식' 메뉴에는 일반적인 분식부터 어묵새우완탕, 칵테일 치킨 등 안주류가 있으며, 떡볶이는 종류에 따라 6500원부터 90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그런데 일부 누리꾼들은 메뉴가 평범하고, 양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고 지적했다. 특히 논란이 된 메뉴는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8000원)와 부대, 짬뽕떡볶이(9000원), 2인 세트(3만1000원)였다.

이에 대해 쯔양은 "오픈 전부터 가격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아직 오픈도 안 했다. 지인 분들을 불러 맛과 가격, 서비스 등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 테스트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논란에 대해서는 "떡볶이는 2인분으로 나간다. 중량은 2인분을 조금 넘는다. 그렇게 적지 않다. 테스팅 기간 중에 양이 적다는 소리는 못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접시 크기로 인한 착시라고 설명했다.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역시 테스팅 기간 다양한 음식을 맛보게 하기 위해 조각 수를 줄인 것으로, 손님들에게 나갈 때는 더 많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했다. 2인 세트에 대해선 "3~4인 세트 같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양을 좀 줄이고 2인 세트에 맞는 가격으로 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쯔양은 떡볶이 조리과정과 접시 무게를 뺀 중량을 달아 타 브랜드와의 비교도 했다. 그는 "쉽게 알고 장사를 한 건 절대 아니다. 팬들도 볼 수 있고 그 수익금으로 기부를 할 수도 있어서 좋은 의미로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