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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감동란' 성희롱 논란 부산 해운대 전복죽집 사장 공식 사과
입력 2021-01-22 02:00   

▲BJ감동란(사진=BJ감동란 인스타그램)
BJ감동란이 부산 해운대 전복죽집에서 성희롱을 당한 가운데 결국 해당 식당 사장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식당 사장은 2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BJ 감동란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뒤늦게 불미스러운 이번 일에 대해 이야기 듣고 당혹감과 황망함에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부끄러움과 염치 불구하고 사과의 글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며칠 전 그날 아침 유튜버(BJ 감동란) 님이 오셔서 화장실에 간 사이에 홀 서빙 이모와 주방 이모 간의 불편하고 불쾌한 언행과 뒷담화가 그대로 방송에 나감으로써 유튜버님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감과 마음의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엎드려 사죄한다"라고 했다.

이어 "또한 그 방송을 보신 시청자들에게도 분노감과 깊은 실망감을 드려 거듭 용서를 빈다. 아울러 이 사실을 전해 듣고 분노하고 계신 많은 고객에게도 거듭 용서를 빈다. 이 모든 것이 철저하게 교육하고 관리하지 못한 내 불찰이 제일 크다"라며 "기회를 주신다면 오늘의 질책과 꾸지람을 달게 받아들여, 좋은 음식과 예의 바르고 친절한 언행을 갖추고 각자의 직무에 충실하겠다. 오늘을 기해 새롭게 태어나는 기회를 주실 것을 엎드려 간청한다"라고 덧붙였다.

▲BJ감동란(사진=BJ감동란 인스타그램)
앞서 BJ감동란은 19일 부산 해운대의 단골 식당을 방문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BJ감동란은 추가로 음식을 주문했고,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비웠다. 이 과정에서 식당 관계자들이 BJ감동란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이 카메라에 담겼다. BJ감동란의 외모와 몸매를 평가하고, 입은 옷을 지적하는 내용이었다.

BJ감동란은 자리로 돌아온 후 채팅창을 확인하고, 녹화된 영상을 확인했다. 방송을 보는 사람들에게 식당에 손님은 자신뿐만이라며, 식당 관계자가 한 말은 자신을 두고 한 말이라고 설명했다.

BJ감동란은 식당 관계자를 불러, 성희롱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불쾌함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