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A)
26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불황 속에서도 꼬막, 문어 등 제철 해산물과 활어 회를 포장 판매하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글같은 시장에서 갑부가 된 최영민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한 전통시장에 자리한 영민 씨의 횟집은 유통 기한을 하루 이상을 넘기지 않는,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 때문에 매일 직접 차를 몰고 인천 연안부두를 돌며 최상의 물건만 구입하는 것은 영민 씨만의 영업 노하우이기도 하다.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A)
이렇듯 남다른 영업 방식으로 20년간 횟집과 수산물 판매업을 하고 있는 영민 씨는 사실 어린 시절 생선 장사를 하는 부모님을 창피하게 여겼다. 부모님과는 다른 인생을 살겠다며 화려한 삶을 쫓았던 20대의 영민 씨는 방황하는 나날을 보냈는데, 어느 날 아버지에게 이끌려 간 새벽 수산시장에서 추운 겨울에도 땀 흘리며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후 부모님과 함께 장사를 시작한 영민 씨는 돈을 세다 잠이 들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함께 의기투합해 일하던 동생들과 암 투병을 하던 아버지가 6개월 사이에 모두 그의 곁을 떠나 힘든 시기를 보냈다.
▲'서민갑부'(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