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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AMC, 제2의 게임스탑(GME)? 美 개미 또 다시 뭉치나
입력 2021-01-28 00:08   

▲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가 제2의 게임스탑(GME)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는 27일(현지시간) 오전 9시 50분 기준, 전일 대비 202.73% 오른 15.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영화관 체인 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는 게임스탑에 이어 미국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새로운 관심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게임스탑의 주가는 하루 사이 93% 올랐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40% 상승했다. 이날 장 초반에도 게임스탑은 전일 대비 101.58% 오른 298.30달러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스탑은 최근 소셜미디어 레딧의 주식거래 커뮤니티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에서 관심이 폭증했다. 이를 중심으로 결집한 개미들은 공매도에 나선 헤지펀드들과 돈싸움에서 승리하며 되레 헤지펀드들을 파산 위기로 몰아넣고 막대한 수익을 챙겼다. 게임스탑에서 승리를 거둔 미국 개미들은 공매도 물량이 몰린 또 다른 관심 종목으로 AMC를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현상은 특별한 호재 없이 투기적 투자로 인한 결과라는 점에서 우려 섞인 시선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