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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일 만에 최저치…연일 하락세
입력 2021-03-01 00:41   

▲지난 2월 17일,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 5500만원 돌파했을 때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 시세 전광판(이투데이DB)

비트코인이 20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26일 종가보다 3.7% 급락한 4만 4569.87달러를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미국의 국채 수익률(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험자산인 주식과 함께 투자 매력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지난 22일 5만 800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급락하기 시작해 24일 4만 5000달러선을 기록했다. 다음날 반등에서 성공하는 듯 했으나 26일 다시 4만 5000달러 이하로 내려갔다. 이번 낙폭은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이다.

반면 미국의 금리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날 미국의 금리는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1.407%를 기록 중이다.

국채수익률은 연초의 0.9% 수준에서 1월 말 1.09%로 올랐다가 지난 25일 1.6%를 넘겼고, 이날은 다시 약간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