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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ㆍ진부령ㆍ안반데기 등 폭설로 교통 통제...서울양양고속도로 등 극심한 정체
입력 2021-03-01 17:56   

(이투데이DB)
3·1절 연휴 마지막 날인 1일 강원 전역에 눈과 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속초와 인제를 연결하는 미시령동서관통도로는 이날 오전 많은 눈이 내려 쌓이자 오후 2시부터 제설작업을 위해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서울양양고속도로 속초IC로 우회시켰다.

미시령동서관통도로는 이날 오후 차량의 통행량이 늘어나고 폭설로 변한 눈이 도로에 쌓이면서 상황은 급속도로 악화했다. 특히 고갯길을 오르지 못하는 차량들이 통행을 막으면서 상황이 악화됐고 도로당국은 통제에 들어갔다.

도로당국은 통제가 해제되더라도 미시령과 진부령 46번 국도 등 산간도로는 월동장비를 장착한 차량만 운행토록 하고 있다.

또 오후 4시를 기해 국도 44호선 한계령 논화교차로부터 한계교차로까지 38.2km 구간과 국도 46호선 진부령 광산초교에서 용대삼거리까지 25.3km 구간에 대해 월동장구 미장착 승용차와 화물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있다.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로 향하는 도로도 오후부터 통제됐고, 정선군 고한읍 금대봉길도 양방향 길을 막았다.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빗길과 눈길로 변한 도로 곳곳도 극심한 지·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분기점에서 서양양까지 12km 구간에서 답답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