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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최근 골 손흥민 팀 토트넘과 에버튼의 경기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중계된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32라운드 경기 에버튼과의 원정 경기를 펼친다. 순위표에서 나란히 7~8위에 오른 두 팀 중 승점 3점을 챙길 팀은 어디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손흥민은 맨유와의 지난 31라운드 경기 이후 구설에 휘말렸다. 손흥민은 경기 중 맥토미니와의 경합 과정에서 얼굴을 가격당해 넘어졌고, 이후 나온 카바니의 득점이 취소됐다. VAR을 확인한 후 내려진 판정이었고, 이후 EPL 프로경기 심판기구에서도 오심이 아니라고 했지만 논란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맨유의 솔샤르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아들이 그런 행동을 했다면 굶길 것"이라 말했고, 무리뉴 감독이 이를 비난하면서 양측의 대립이 뜨거워졌다. 또 일부 맨유 팬들은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불씨가 더 커졌다.

손흥민은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비록 토트넘의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손흥민은 맨유전에서 리그 14호골을 기록하며 약 두 달 만에 득점포를 다시 가동했다.

이번 에버튼 원정은 승점 1점 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토트넘이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다. 맨유전 패배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가져갈 확률은 6%까지 급락했으며, 팀의 주축인 해리 케인을 비롯해 2~3명이 이적을 고려한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무리뉴 감독의 경질도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의 경기는 이날 오전 3시 45분부터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쿠팡플레이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