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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민병헌, 현역 은퇴…프로 16년 마침표 "뇌동맥류 치료 전념"
입력 2021-09-26 12:12   

▲민병헌 은퇴(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이 은퇴를 선언했다.

민병헌은 26일 현역 은퇴를 알렸다. 그는 최근까지 현역 생활 지속과 은퇴 사이에서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롯데로 이적한 민병헌은 올 시즌까지 4시즌 동안 342경기 출전해 타율 0.286, 28홈런, 134타점을 기록했다.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로 데뷔한 민병헌은 1,438경기 출전해 타율 0.295, 99홈런, 578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월 뇌동맥류 수술을 받은 민병헌은 은퇴 후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민병헌은 구단을 통해 "선수 생활 종반을 롯데에서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 구단에 조금 더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매우 아쉽다"라며 "그동안 아낌없는 사랑과 많은 성원 보내주신 팬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라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