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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구 나이 72세에 이혼한 전 부인과 한집 생활 "살 집이 하나뿐이라 같이 살고 있다"
입력 2021-07-31 23:00   

▲'속풀이쇼 동치미'(사진제공=MBN)
나이 72세 배우 이종구가 이혼한 전 부인과 한집에서 살며 계속되는 잔소리와 화로 이혼한 아내를 힘들게 만든다.

3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당신이랑 두번은 결혼 안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이자 성우인 이종구가 전원생활 중인 집과 이혼한 아내 유향곤 씨를 공개한다. 이종구는 2003년에 이혼한 전부인과 한집에서 거주중이다.

이종구 아내는 이혼 후 살 집이 하나뿐이라 한집에서 살고 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만든다. 이들 부부는 이혼은 했지만 집안 곳곳에 결혼사진과 가족사진이 자리잡고 있다.

4개월 전 살던 안양에서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이종구는 아직도 어수선한 집이 못마땅하다. 방마다 정리되지 않은 옷과 살림살이에 한숨이 나온다. 정리 좀 하라고 언성을 높이며 잔소리 하는 남편이 못마땅한 아내는 그만 좀 하라며 말을 자른다.

▲'속풀이쇼 동치미'(사진제공=MBN)
한편 이종구 여동생의 생일을 맞아 장보러 부부가 외출에 나선다. 운전하는 아내가 못마땅한 이종구는 운전하는 아내에게 계속 "천천히 가라. 이러니까 사고가 난다"라며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결국 참지 못한 아내는 "사고가 난 것도 아닌데 그만해라. 진짜 살게 아니다. 우리가 너무 오래 살았어. 아주 그냥"이라고 말하자 남편은 "열받아서 같이 못가겠다. 저기 나 세워줘"라고 화를 불같이 낸다. 그 말에 아내는 길에 남편을 내려주고 혼자 가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