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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서경, 나이 57세 90년 밀리언셀러 가수…남편ㆍ아들 집 공개(스타다큐 마이웨이)
입력 2022-01-16 19:30   

▲가수 한서경(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나이 57세 가수 한서경이 남편 이용진과 아들 이새론 등을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공개한다.

16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990년대 밀리언셀러 가수이자 '랩트롯'의 선두주자 가수 한서경의 신생사가 공개된다.

1992년 '낭랑 18세' 리메이크곡을 발매하며 성공적인 가수 데뷔를 이뤄낸 한서경은 이후 '소양강 처녀'도 랩트롯으로 소화해내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1992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신인상, 1992년 뮤직박스 가요대상 여자 신인상을 휩쓸며 꽃길만 걸은 것 같은 그에게는 말 못 할 상처가 가득했다.

한순간에 투자 사기에 연루됐던 한서경은 경제적으로 최악의 상황에 치달았을 때, 부친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또 그 충격에 어머니마저 치매 판정을 받게 됐다. 좋지 않은 일들이 한 번에 벌어지자 그도 한때 안 좋은 생각까지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칠전팔기의 아이콘처럼 그 어떤 고난과 시련도 오뚝이처럼 이겨냈다. 최근 방송 활동과 동시에 어머니의 병간호를 이어가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한서경은 속절없이 밀려오는 불행에 좌절의 벼랑 끝에 섰던 시기가 있었지만, 언제나처럼 다시 일어나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이렇게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게 한 한서경의 원동력은 바로 보물 1호인 사랑하는 가족이었다. 한서경은 1993년 회사 대표이자 매니저였던 5살 연하 남편 이용진과 결혼 후 올해 24년 차 부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하나뿐인 아들 이새론은 대학 연극영화과 입시를 준비 중이라고 전해 모전자전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했다.

아들을 살뜰히 챙기며 열혈 슈퍼 맘으로 변신한 한서경은 한때는 아들의 꿈이 연예인이라는 말에 당황스러워했지만, 지금은 아들을 이해하고 누구보다 지지하는 1호 팬이 되어주기로 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