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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마켓] 큐브엔터, 3분기 실적 발표…전년 대비 매출액 40%↑ㆍ영업익 15%↓
입력 2022-11-11 17:05   

▲(여자)아이들(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182360)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큐브엔터는 11일 3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259억, 영업이익 6.4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약 15% 하락했다.

큐브엔터의 매출액 상승은 큐브엔터 대표 아티스트인 (여자)아이들의 흥행과 더불어 광고, 행사,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발표한 (여자)아이들의 데뷔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톰보이(TOMBOY)' 흥행 여파가 3분기까지 이어졌고, 전년 동기와 대비해 음원 매출이 약 30% 상승했다.

또 (여자)아이들 중심으로 화장품, 게임, 음식, 패션, 여행, 금융 등 섹터를 가리지 않고 광고 섭외가 쏟아지며 직전 분기, 전년 동기와 대비해 광고 매출이 각각 142%, 132% 상승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불가능했던 오프라인 공연이 올해부터는 전세계적으로 재개된 것도 매출에 유의미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여자)아이들은 18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했고, 펜타곤 도쿄 콘서트, K-CON, 기타 글로벌 축제 및 대학 행사까지 큐브 아티스트들은 활발하게 참여했다. 이로 인해 행사 매출 역시 직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5%, 1,350% 상승했다.

큐브엔터 측은 상품 매출로 구분되는 해외 자회사를 통한 화장품 유통 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한 성적을 보이며 실적 향상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큐브엔터 측은 3분기 영업익 감소의 원인으로 음반 제작비용 및 뮤직비디오 촬영 등 외주비 상승, 국제 유가 및 재료비 상승으로 인한 해외 종속회사 상품 매출원가의 증가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