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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네 사람들'(사진제공=tvN STORY)

9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13화에서는 김정과 김명희가 찾아와 ‘전원 일기’ 식구들과 해후한다.

금동이 임호, 금동 부인 남영 역의 조하나, 영남 역의 남성진, 쌍봉댁 이숙 외에 빨래터 부녀회장 섭이네 역의 김정, 숙이네 역의 김명희, 그리고 귀농한 엘리트 농업인 남수 역의 양동재, 그리고 일용이 박은수가 전원 하우스를 찾았다.

▲'회장님네 사람들'(사진제공=tvN STORY)

또한, 마음과 정성이 가득한 선물들과 함께 ‘전원 일기’ 촬영 당시 출연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가져오는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의 30대 시절 풋풋한 모습들을 다 같이 보면서 추억에 빠져들게 된다.

귀농 농업인 남수 역의 양동재도 약 20년 만의 만남으로 전원 패밀리들의 격한 환영을 받는다. 오래간만의 근황을 묻던 중, 미혼이라는 사실을 들은 김수미가 “조하나도 결혼 안 했다”라며 적극 러브라인을 추진한다. 이에 남성진은 “타로점 볼 때 누가 보쌈해 간다는 점괘에 하나가 꽂혔다”며 한술 거들고, 김용건도 양동재에게 “오늘 보쌈 한번 해볼래”라 말하고, 김수미는 담요까지 건네주며 폭소를 자아낸다.

▲'회장님네 사람들'(사진제공=tvN STORY)

섭이네 김정은 촬영 당시 막걸리 4잔 원샷 했던 순간을 추억하고, 영남이 남성진 역시 극 중 경찰이라 머리 스타일을 바꿀 수 없었는데 염색을 한 후 촬영 때마다 검정 스프레이를 했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 외 회식 때마다 김용건이 홀연히 사라졌던 이유, 마을에서 이동 차량을 써야 하는 촬영의 깜짝 비밀, 쌍봉댁 이름에 대한 19금 루머의 진실 등 ‘전원 일기’의 다양하고 흥미진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대방출된다.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서로의 가족 이야기도 빠질 수 없는 주제이기 때문에, 결혼 생활 이야기들이 오간다. 결혼 후 행복하다고 느꼈던 순간에 대해서 남성진과 임호가 솔직한 심정을 말하고, 52년 결혼 생활한 김수미는 “남편이 한 달 동안 하와이 갔을 때” 가장 행복했다며 현장에 웃음을 전한다. 하지만 가장 고마웠던 적에 대해 남편이 자식을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이야기를 전하면서 눈물을 쏟아 모두를 감동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