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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타] 에이프릴ㆍ유니티 출신 이현주, 포기는 NO! 열정은 100! (인터뷰②)
입력 2023-08-14 12:00   

▲배우 이현주(사진제공=스튜디오1592)

①에서 계속

이현주는 지난 5월 서울 홍대 구름아래소극장에서 단독 팬미팅 '현주의 숲'을 개최하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났다. 팬미팅을 통해 이현주는 오랜 시간 잊지 않고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팬미팅을 앞두고 정말 많이 떨었어요. 오랜만에 춤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하필 연습하면서 발가락이 부러지는 바람에 100%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진 못한 것 같아 그 점이 아쉬워요. 팬들을 못 본 지도 오래됐고, 나를 잊은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팬미팅을 통해 여전히 날 계속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고마움에 눈물이 나더라고요."

▲이현주 팬미팅(사진제공=스튜디오1592)

이현주는 2018년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출연 당시, "포기는 No! 늘 최선을 다하는 열정은 100"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로부터 5년이 더 흐른 지금, 이현주는 연기에 대한 열정만큼은 단 한 번도 포기한 적 없다고 털어놨다.

더욱 깊이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서 이현주는 글과 그림에 관심을 쏟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계속해서 일기를 쓰며 자신을 되돌아봤고, 성인이 된 이후에는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가 담긴 수필을 쓰고 있다. 이현주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자신의 글들을 모아 책으로 내보고 싶다고 했다.

"글을 쓰면 생각이 많이 정리되더라고요. 엄마한테 글을 쓰고 있다고 말씀드리니 깜짝 놀라면서 파일 하나를 가지고 오시는 거예요. 엄마가 23세 때 쓰셨던 수필과 시가 기록된 노트였어요. 저도 딱 그맘때 제 글을 쓰기 시작했거든요. DNA가 따로 있나 봐요. 하하."

▲배우 이현주(사진제공=스튜디오1592)

2015년 걸그룹 에이프릴로 연예계에 입성한 이현주는 올해로 데뷔 8년 차가 됐다. 에이프릴로는 1년 2개월 활동하고, 프로젝트 걸그룹 유니티로는 약 8개월 활동했다. 가수로 활동한 기간은 도합 2년이 채 안 되지만 많은 팬들이 가수 이현주의 모습을 기억하고, 그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다시 기대하고 있다. 이현주는 아직도 가수로서 자신을 기억해주는 팬들이 있다는 것에 신기하면서도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그때의 이미지가 여전히 강한 거 보면 제가 아이돌 생활을 정말 열심히 했나 봐요. 하하. 노래는 좋은 기회를 얻어 영화 OST를 부른 적이 있는데, 그걸로나마 가수의 한을 풀었던 것 같아요. 18세 현주도 좋지만 지금 26세의 현주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성숙해진 현주의 다양한 매력들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