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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랑스럽개’ 종영 류아벨, 입체적 연기+완벽 캐릭터 소화 '눈길'
입력 2024-01-12 07:00   

▲‘오늘도 사랑스럽개’ 류아벨(사진제공=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류아벨이 박규영, 조진세 등과 찰떡 케미를 선보이며 극을 마무리했다.

지난 10일 종영한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류아벨은 냉철하고 똑똑해 보이는 겉모습 뒤 속은 여린 한유나 역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

극 초반 류아벨은 개로 변한 동생의 저주를 풀기 위해 허당끼가 있지만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매력 있게 그려내며 눈길을 끌었다. 적재적소의 개그 감각으로 등장마다 기분 좋은 웃음을 전했던 류아벨은 동생 한해나(박규영 분), 절친 송우택(조진세 분)과 함께 찰떡 같은 티키타카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

무엇보다 류아벨은 망가짐을 두려워 않는 연기 열정으로 술주정 장면에서 춤과 노래를 리얼하게 구사하는 등 다양한 표정과 생동감을 불어넣는 움직임으로 상황을 200% 톡톡히 살려내면서 러블리한 매력을 전했다.

극 중반을 넘어서면서 유나의 가슴 아픈 과거가 밝혀지면서 류아벨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유나의 고통을 화면 밖으로 전달해 시청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다시 떠올리기 싫었던 과거가 동생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죄책감을 류아벨은 세밀한 연기 완급 조절로 표현해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류아벨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다운 안정적인 연기력과 독보적인 분위기로 현재 드라마와 영화를 활발히 오가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도 입체적인 연기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면서 류아벨만의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