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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시즌5 마지막 경기, 배성재 아시안컵 중계 임시 하차→이재형 캐스터ㆍ이영표 감독 특별 중계
입력 2024-02-21 20:50   

▲'골때녀' 구척장신 요요(사진제공=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배성재가 아시안컵 중계로 임시 하차한 가운데, 이재형 캐스터와 이영표 감독이 시즌5 마지막 경기를 중계한다.

21일 방송되는 SBS '골때녀'에서는 FC 구척장신과 FC 탑걸의 승강전이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매 시즌 슈퍼리그에 머물며 강팀의 저력을 입증해온 FC 구척장신과 승격과 우승, 강등을 연이어 겪으며 필드 위 희로애락을 모두 느껴본 FC 탑걸의 대결이다. 두 팀이 맞닥뜨렸던 마지막 경기는 지난 제2회 슈퍼리그 결승전으로,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탑걸은 무패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쓰기도 했다.

한때 결승 진출팀이었던 두 팀이 강등과 잔류가 걸린 승강전에서 재회한 만큼, 승리를 향한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한 상황. FC 구척장신은 사상 최초 5·6위전이라는 굴욕을 겪었으나 극적인 동점 골을 만들어낸 진정선과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김영광의 새 제자 요요의 대활약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하석주 감독은 허경희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우며 적극적인 공격을 위한 전략을 준비했고, 이현이와 차서린에게 보다 강력하게 상대 공격수를 압박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경기 김영광의 코칭 효과를 톡톡히 보여준 요요 역시 이번 경기에서도 물오른 선방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골때녀' 탑걸 구척장신(사진제공=SBS)

FC 탑걸에도 특별한 일타강사가 등장한다. FC 탑걸의 원조 수문장 아유미를 '아신'으로 부활시킨 '레전드 골키퍼' 이운재가 그 주인공. 이운재는 원더우먼과의 경기에서 3실점으로 자신감이 떨어진 태미를 격려하며, 골키퍼의 기본 자세와 날아오는 공의 위치에 따른 선방 비법을 아낌없이 전수했다.

최진철 감독은 태미를 중심으로 완성형 빌드업 축구를 선보인다. 여기에 최상급 드리블과 슈팅 실력을 겸비한 팀의 에이스 채리나와 김보경의 활약 또한 두드러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카타르 아시안컵 중계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배성재 캐스터를 대신해 SBS 스포츠 소속의 이재형 캐스터와 FC 아나콘다 이영표 감독이 특별 중계진으로 자리한다. 줄곧 명쾌한 해설을 이어 나가던 이영표 감독은 경기 중 감독 본능을 참지 못하고 선수들에게 직접 지시하는 등 과몰입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