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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YG, 지난해 매출 5692억ㆍ영업익 869억 역대 최대 실적…중기 배당정책 수립
입력 2024-02-29 12:10    수정 2024-02-29 12:47

▲베이비몬스터(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이하 YG)가 2023년 실적을 발표했다.

YG는 29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692억 원, 영업이익 869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45.5%, 86.4%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YG 측은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반, 음원 및 IP 라이센싱 관련 매출이 증가했으며, 글로벌 공연 활동 확대에 따른 매출·이익이 올랐다"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오는 4월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국내외 활동을 시작한다. 보이그룹 트레저는 오는 3월 2~3일 일본 투어를 마치며, 아시아투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여기에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악뮤(AKMU)가 다양한 프로젝트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그룹 활동 계약을 체결한 블랙핑크도 활동을 구체화한다. 일본, 태국에서의 현지 오디션을 통한 글로벌 신인, 발굴 육성을 프로젝트도 이어갈 계획이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한편, YG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중기 배당정책 수립 건을 결의했다. 이로써 YG는 주주가치 및 주주 수익률에 대한 장기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별도 기준 당기 순이익의 10~20%에 해당하는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2023년 현금배당은 주당 300원으로, 배당 총액은 약 56억 원이다.

YG관계자는 "지난 1월 최대주주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 200억 자사주 매입을 시작으로, 이번 중기배당 정책을 결의함으로써 주가 안정화는 물론 기업 가치와 주주이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