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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 인스타 그램에 남편 강경준 용서 글 "오직 아이들 위해 살겠다"
입력 2024-08-20 01:10   

▲'동상이몽2' 강경준, 장신영(사진제공=SBS)
배우 장신영이 유부녀와 불륜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남편 강경준을 용서하겠다고 밝혔다.

장신영은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우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다"라며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건 어쩌면 아이들이었을 거다.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서 한없이 미안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라며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저와 강경준은)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분할 만큼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그 마음을 저버린 것 같아 너무 죄송할 따름이다"라며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주시길 부탁드린다. 혹시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 봐 걱정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장신영은 "이번 일로 정말 많은 분이 제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셨다. 그 따듯한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했다. 다음에는 부디 좋은 일로 웃으면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글을 마쳤다.

장신영의 남편인 배우 강경준은 지난달 불륜 상대로 알려진 남편 측이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했다.

한편 장신영은 강경준과 5년 교제한 뒤 2018년 결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