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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그녀들(골때녀)' FC 월드클라쓰 vs 탑걸 채연ㆍ다영ㆍ태미 결승전…다음주 한일전 예고
입력 2024-09-25 20:50   

▲'골때녀' FC 탑걸 다영(사진제공=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FC 월드클라쓰와 FC 탑걸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결과가 공개된 이후 다음주부터는 '골때녀' 한일전이 펼쳐진다.

25일 방송되는 SBS '골때녀'에서는 제5회 슈퍼리그의 챔피언을 가리는 결승전이 펼쳐진다. 디펜딩 챔피언 'FC 월드클라쓰', 제2회 슈퍼리그 우승팀 'FC 탑걸'의 대결이다. '골때녀' 최초 2회 우승을 달성하는 팀은 어디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결승 무대를 지휘할 김병지 감독과 김태영 감독의 맞대결에도 이목이 쏠린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감독이 오히려 선수들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게 아닌가"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결승을 준비하는 김태영 감독은 연두색 띠와 라임을 준비하며 FC 탑걸의 상징을 강조한 반면, 김병지 감독은 선수들의 몸보신을 위해 장어집에서 회식을 열어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두 감독의 색다른 준비 과정이 경기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골때녀' FC 월드클라쓰(사진제공=SBS)

FC 탑걸은 FC 월드클라쓰의 강한 전방 압박을 예상하고 빌드업 전략 대신 롱볼 작전으로 전환했다. 이는 에이스 김보경에게 직접 연결해 득점을 노리는 공격 전략으로, 채리나와 유빈의 패스 플레이와 중거리 슛 또한 눈여겨볼 만한 요소다.

FC 월드클라쓰는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운 압박과 '나오리 콤비' 사오리와 나티의 득점력이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다. 특히 무적 골키퍼로 거듭난 '김케시'의 활약이 역습의 기회를 창출할지 주목된다.

강원FC의 양민혁 선수는 김병지 감독을 위한 응원 영상을 보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승전의 긴장감 속에서 두 팀 중 어느 팀이 슈퍼리그 2회 우승이라는 영예를 차지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골때녀'는 오는 10월 2일부터 '골때녀 한일전'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