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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강인(사진=PSG 페이스북)

PSG와 PSV 에인트호번의 챔스(UCL) 경기일정을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프라임에서 중계한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PSG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을 상대로 2024-2025 챔피언스리그(UCL, 이하 챔스)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PSG는 프랑스 리그1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6승 2무(승점20)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모나코를 골득실 차로 크게 제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PSV 에인트호번 역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1위에 자리하고 있다. 개막 후 9연승(승점27)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두 팀 모두 챔스에선 승점이 필요하다. 챔스는 이번 시즌부터 한 팀이 8개 팀과 한 번씩 겨루는 '리그 페이즈' 방식을 도입했는데, PSG는 1승 1패(승점 3)로 공동 18위, 에인트호번은 1무 1패(승점 1)로 24위에 있다.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려면 8위 안에 들어야 한다. 9위부터 24위는 16강 진출권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르는데,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플레이오프에도 오르지 못할 수 있다.

특히 PSG는 앞으로 만날 상대들이 만만치 않다. 4차전은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5차전은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치른다. 이후 만나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슈투트가르트(독일)도 모두 강팀이다.

리그에서는 물 오른 공격력을 뽐내고 있는 PSG이지만, 챔스에선 발끝이 날카롭지 않다. 1득점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상대 자책골이다.

이강인이 침체된 PSG의 공격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PSG는 최근 물 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일 리그1 스트라스부르전에선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후반 45분 골을 넣었다. 지난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선발이 아닌 벤치 멤버로 출발해 체력을 비축해둔 것도 이강인에겐 호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