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6' 최종 커플 시영X방글, 보민X정명의 현실 커플로 가기 위한 과정이 촬영지 제주도와 서울에서 펼쳐진다.
14일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6' 10회에서는 커플들이 일상을 함께 보내며 느낀 솔직한 감정과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시영은 방글의 일터가 있는 제주도로 내려가, 함께 꿈 같은 하루를 보낸다. '돌싱 하우스'에서 가장 천천히 진전되었던 '느림보 커플' 시영과 방글은 만나자마자 서로를 꼭 끌어안으며 애정 표현을 남발해 눈길을 끈다.
시영은 방글이 운영하는 베이커리숍을 방문해 방글이 만든 빵을 폭풍 흡입하며 그녀를 흐뭇하게 하고, 제주 바닷가를 함께 산책하며 다정한 시간을 보낸다. 특히 방글의 "널 갖고 싶은데?"라는 시영의 발언이 분위기를 달구고, 은지원은 "강원도 번개가 이번엔 제주도에 떨어졌다"라며 감탄했다.
또 제주도 방문의 최종 목적인 방글의 부모님을 만나게 된 시영은 긴장 속에서 "머리 스타일 때문에 나쁘게 보실까 걱정된다"며 스스로 다독인다. 방글의 부모님은 첫 인사 후 돌직구 질문을 던지며 시영을 긴장하게 만든다. 과연 방글의 부모님이 시영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들의 만남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보민은 경남 양산에서 3시간을 기차 타고 서울로 올라와 정명을 만난다. '장거리 커플'의 어려움을 토로한 두 사람은 정명의 필라테스 센터에서 포옹으로 만남을 반기고, 함께 운동 데이트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운동 중 보민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가 펼쳐지고, 두 사람은 바닥에 앉아 오열 섞인 웃음을 터뜨린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는 정명이 보민에게 "너한테 불만은 없지만 딱 하나가 있다"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낸다. 그는 "처음엔 직진하더니, 갑자기 거리 두는 느낌을 받았다"고 서운함을 표하며 "이건 아닌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분위기가 살얼음판처럼 긴장되자, 4MC들은 "정명이 서운할 만하다"고 반응한다.
'돌싱글즈6'는 1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