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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다나 이호재 감독 열애 공개, 김구라 때문"
입력 2016-10-26 11:38   

▲다나(출처=JTBC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다나가 이호재 감독과 열애설 공개와 관련된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26일 방송되는 JTBC '말하는대로'에는 배우 황석정, 웹툰 '닥터 프로스트' 작가 이종범 만화가, 가수 다나가 버스킹 공연에 나선다.

16년차 가수 다나는 탐색전을 갖는 시간에 열애 사실을 공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녀는 한 예능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MC였던 김구라의 "남자친구 없죠?"라는 말에 발끈해 "예, 해요"라고 대답했다고 밝히며, 16년 동안 한 번도 스캔들이 없었던 그녀가 열애 사실을 공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다나는 "있는 사람을 없다고 말하는 게 너무 실례가 될 것 같았다"고 전하며 "언젠가는 방송에서 말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다나는 "나는 간절함을 알지 못하고 세상에 던져진 6학년 소녀였다"고 데뷔 시절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꿈이 하나도 없이 회사에서 주는 스케줄을 매일 수동적으로 소화하다가 21살 때 사춘기가 찾아왔다"며 사춘기 이후 찾아온 '공허함'과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에 부딪혔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