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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

'박종진 라이브쇼'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최순실 씨가 특검의 강압수사 주장에 대해 일침을 놓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서는 최순실 씨가 주장한 특검의 강압수사·자백 강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순실 씨의 박영수 특검팀 강압수사 주장에 대해 대리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검찰 측이 '삼족을 멸하게 하겠다', '딸 손자까지 세상에 얼굴을 들고 살지 못하게 하겠다'라는 등 매우 충격적인 말을 했다. 그 녹음 녹화가 있을 것"이라며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규철 특검보는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또는 참고인들에 대해 어떠한 강압수사나 자백 강요 등의 인권침해 등을 한 사실이 없다"라며 "조사했던 검사방에는 CCTV가 없지만 복도에는 CCTV가 있어서 피의자 조사 시간과 방에서 나온 시간들을 다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삼족을 멸한다는 등의 말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잘랐다.

이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은 "지금 특검 조사가 들어간지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우리가 검찰 수사 중 폭언을 들었다면 그날 당장 변호사에게 말을 하지, 한 달이나 지나서 이제와 말을 하겠느냐"며 "이제와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이 믿음이 안 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