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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 조카 손녀' 나문희, 나혜석 결혼 조건 네 가지 쾌속 정답
입력 2019-11-25 21:59   

▲나문희, 나혜석(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배우 나문희가 천재 여류 화가 나혜석의 조카 손녀라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영화 '감쪽같은 그녀'의 주연 배우 나문희와 김수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나혜석 여사가 남편에게 요구한 결혼 조건을 설명했다. ‘일생에 두고 사랑해줄 것’ ‘그림 방해하지 말 것’ ‘시어머니와 진실의 딸과는 함께 살지 않도록 해줄 것’이었다. 이날 문제는 나혜석 여사가 남편에게 요구한 마지막 결혼 조건이었다.

나문희는 나혜석에 대해 "내 아버지의 고모다. 나에게는 왕고모 할머니"라고 밝혔다. 이어 '어미는 선각자였느니라' 라디오 드라마에서 나혜석 할머니의 역할을 맡았다"며 "정답은 첫 사랑의 묘지에 비석을 세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정답이다. 남편이 실제로 신혼여행길에 첫사랑의 묘에 들려 비석을 세워줬다고 한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또 나문희는 "다섯살 때 엄마가 날 데리고 (아버지 고향인) 수원집에 갔는데 나혜석 할머니가 떨고 있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