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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배우' 신인선 아버지 국회의원 신기남 "음악 반대…지금은 신인선 아빠"
입력 2020-06-28 12:21   

▲'마이웨이' 신인선(사진제공 = TV CHOSUN)
아버지 신기남 전 국회의원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미스터트롯' 신인선이 진성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신곡 '프레시'를 발표한 '트롯 대세남' 신인선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신인선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는 '대세남'으로 떠올랐다.

'신나는 형제'로 불리고 있는 나태주와 함께한 콘서트 현장도 공개됐다.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바짓가랑이가 터져버린 웃지 못할 이야기와 두 사람이 갈라설(?) 뻔한 다음 콘서트의 아이디어도 공개됐다. 특히 신인선은 "마의 구렁텅이로 형들을 초대했다. '폴댄스 하자'고 제안했다"며 미스터 트롯 당시 했던 봉춤에 얽힌 사연도 전했다.

이날 신인선은 "과거 7080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어떻게 저를 알아보셨는지 ‘신기남 아들이 왜 여기서 이러고 있냐’고 하더라. 내가 왜 여기까지 와서 이런 욕을 먹어야 하나 싶었다. 그럴수록 심기일전해서 더욱 열심히 노래했다"라고 말했다.

▲'마이웨이' 신인선, 아버지 신기남(사진제공 = TV CHOSUN)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아버지 신기남은 "이제 '신기남의 아들'이 아닌 '신인선의 아버지'로 불리는 게 섭섭하다"면서도 연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스스로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던 신인선을 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가족들의 진솔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신기남은 "신기남 아들 신인선이 아니고 신인선 아버지 신기남으로 출연한다"며 "예술대학을 간다고 해서 저는 못마땅했는데 수석을 했다. 그래서 제가 인정하고 '열심히 해봐라'라고 했다. 그때 (예술 대학에) 안 보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