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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의사' 류지원 "갱년기는 아직,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
입력 2020-07-18 23:40   

▲'동치미' 류지원 전문의(사진제공=MBN)
'얼짱 의사' 류지원이 "갱년기는 아직이지만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류지원 외에도 양소연 변호사, 가수 신인선 등이 출연해 ‘당신이 갱년기를 알아?’라는 주제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류지원은 "10년 전쯤 얼짱이란 소리를 몇번 들었던 산부인과 전문의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MC 최은경은 "갱년기가 아직 오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류지원은 "환자들을 많이 봐서 간접체험을 하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나도 이제 멀지 않았구나. 그래도 직접 겪으면 다를 것 같긴 하다'라고 설명했다.

'갱년기 증상'에 대해 류지원은 "열이 나고 땀이 나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이다. 신체적인 변화로 대인관계를 회피하게 된다"라며 "무기력증 또한 아주 흔한 증상이다. 여기에 살이 찌고 온몸이 아프기 시작한다. 건조해져서 간지러워진다. 결론은 너무 우울해서 못 살겠어요. 스스로 위축이 돼서 오신다"라고 설명했다.

류지원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과 마음의 변화에 위축이 되고 어두울 굴레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 빠져나오지 못하는 느낌을 받는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