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쑤닝 롤드컵 결승 진출 확정(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쑤닝이 담원 게이밍의 롤드컵 결승 상대로 정해졌다.
쑤닝은 25일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2경기에서 LPL 1시드 TOP e스포츠(이하 TES)를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 레드 진영의 쑤닝은 5픽의 이점을 살려 '빈'에게 오공을 안겼다. 오공은 중후반 전투에서 맹활약했고, TES의 핵심 딜러인 '재키러브' 진을 연달아 끊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쑤닝은 드래곤 한타에서 승리를 거두고, TES 넥서스로 그대로 달려가 경기를 뒤집었다.
3세트에서 쑤닝은 탑 잭스와 정글 쉔을 꺼냈다. 정글 쉔이 롤드컵에 등장한 것은 8년 만이었다. 쑤닝은 탑과 바텀에서 연속 킬을 만들어내며 앞서 나갔지만, TES에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그러나 쑤닝은 잭스를 앞세워 스플릿 푸시를 시도했고, 드래곤 영혼과 바론 버트까지 두르자 TES도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미드라이너 '엔젤'의 아칼리가 현란한 피지컬을 자랑했다. TES는 '카사' 그레이브즈를 중심으로 킬 스코어를 동점까지 만들었으나 쑤닝은 네 번째 드래곤을 않았고, 41분 에이스를 거둔 쑤닝은 TES를 무너트리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