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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ㆍ이다영, 사그라들지 않는 논란…母 관련 폭로도 나와
입력 2021-02-15 02:00    수정 2021-02-15 09:29

▲배구선수 이다영 이재영(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이재영ㆍ이다영의 학교 폭력(학폭) 논란이 수습되기 전에 그들의 어머니(엄마)까지 이름이 거론되며 사태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배구 피해 학생 학부모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재영, 이다영과 같은 중학교에서 배구를 했던 학생의 부모라고 밝힌 글쓴이는 쌍둥이 배구선수 자매의 어머니 이름을 언급하며 "시합장 학부모 방에서 딸(이다영)에게 언니(이재영)한테 공을 올리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글쓴이는 또 "칼로 인한 큰일이 벌어졌는데도 당시 학부모들은 전혀 알지 못했다"라며 "10년이 지나 이런 일이 사회적으로 드러나면서 그때 기억, 고통이 아이들을 다시 괴롭게 하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흥국생명, 대한배구협회, 대한체육회는 지금 방관자 아닌가"라고 반문하면서 "피해를 받은 아이들이 있고, 한 두명이 아닌 상황인데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라며 이재영, 이다영의 엄한 징계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