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면 뭐하니'(사진제공=MBC)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의 ‘위드 유(With YOO)’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유재석은 주소만 달랑 알고 간 카페에서 120마리의 치킨을 나를 수단이 필요하다는 의뢰인을 만났다. 의뢰인은 치킨집에서 120마리의 치킨을 구입해 아동복지시설에 기부를 할 예정이었다. 이에 유재석은 자신의 미니 승합차를 활용하기로 하고 의뢰인과 함께 120마리의 치킨을 싣기 위해 나섰다.
의뢰인은 홍대에서 음악을 하며 인터넷 방송과 배달 알바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 돈쭐을 내면 제가 가진 돈의 절반을 기부하는 것이지만 한 번 살면서 떵떵거릴만한 스토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들이 찾아간 치킨집은 돈이 없는 어린 형제에게 무료로 가게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을 건네, 착한 가게로 많은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해준 곳이다.
유재석과 의뢰인을 만난 사장님은 “크게 혼나고 있습니다”라며 많은 시민들의 후원과 전국에서 들어오는 주문으로 혼쭐나고(?) 있는 상황에 머쓱한 모습을 보였다. 치킨집 사장님은 많은 분들의 ‘돈쭐내기’ 릴레이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하며 유재석과 의뢰인의 계획에 함께 힘을 보탰다.
의뢰인과 유재석은 이곳에서 30마리를 준비했고 다른 치킨집에 90마리를 주문 총 120마리를 기부하기로 했다.
치킨집 사장님은 "평양 빼고 전국에서 주문이 들어온다"라며 "정말 감사하다. 배달이 불가하니 보내주신 영수증을 취합해서 마포구청에 기부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