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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거제 고현시장 8살 생선 박사, 생선 회도 척척
입력 2022-03-22 21:0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거제 생선박사(사진제공=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거제 고현시장에서 생선회 뜨는 8살 생선 박사가 출연한다.

22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거제 고현시장을 주름잡는 생선회 뜨는 아이를 소개한다.

제작진은 바다 내음 물씬 풍기는 거제의 한 수산시장에 두 눈 휘둥그레 뜨게 만드는 명물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갔다. 연륜 넘치는 사장님들 사이에서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 꼬마를 발견했는데, 그가 주인공인 생선 박사 김유진(8) 군이다.

대부분의 8살 아이들은 비린내와 특유의 촉감 때문에 생선을 만지지도 못하는 게 보통이지만, 유진 군은 다르다. 칼 한 자루 야무지게 쥐고서는 생선 손질을 시작하는데, 비늘 치기는 식은 죽 먹기이며 내장 제거는 누워서 떡 먹기다. 게다가 회도 뜰 줄 안다.

'생선 박사' 유진 군은 생선 꼬리만 봐도 정확한 이름과 손질 방법, 맛있게 먹는 조리법까지 줄줄이 외운다. 어려서부터 수산시장에서 일하시는 할머니에게서 보고 배웠다. 덕분에 생선 박사라는 별명까지 얻고 시장에서는 활력소 역할까지 톡톡히 한다.